헤르하르트가家의 걸작
천국같은 아르비스의 젊은 주인
아름다운 새의 학살자
마티어스 폰 헤르하르트.
그의 완벽한 삶을 송두리째
집어삼키고, 무너뜨리고, 흔들어버린
그의 아름다운 새
레일라 르웰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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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개를 자르고, 가두고, 길들였다.
레일라 르웰린을 잡아두기 위한 그 모든 행동들에 대해
마티어스는 주저하지 않았다.
주저하지 않았기에, 후회하지 않았다.
후회하지 않았기에, 반성하지 않았다.
반성하지 않았기에, 사과하지 않았다.
그의 아름다운 새, 레일라가 새장을 열고 날아갔을 때
마티어스는 결심했다.
영원히 잃어버려 되찾을 수 없다면 차라리 죽여야겠다고.